예전에 도가니를 주문해서 참 손질도 잘되어 있고

가격도 호주산이라 저렴해서 또다시 주문했으나

이번에 보내준 도가니는(1월2일 주문) 지난번 처럼

손질도 제대로 손질도 안되어 있고, 심지어

하얀 덩어리가 붙어 있어 설마했는데, 막상 끓여놓고 보니

그게 모두 기름이라, 대략 3분의 1정도가 기름으로 붙어

있네요. 어느 정도의 기름이 붙은 것은 인정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심했다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집사람에게 추천한 제가

집사람에게 무안할 정도이니까요. 혹시 새해라 바빠서 그럴

수 있으려니 이해를 할까 하면서도 어쨌건 별로 기분은

그렇네요. 뭐 자주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고기를 비롯해서

계속 이용하려는 입장에서 비록 사소한 실수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소비자의 입장입니다.

참고로 제가 산 도가니를 싼 봉투에 있는 부분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비자한테 기름값 부담시키는 것 밖에 안됩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래에도 보니 기름이 많다는 댓글이

있네요. 그냥 개선하겠다고 말만 하지 마세요. 행동으로 보여

주셔야죠. 이미 이전에 기름많다는 말을 들었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엉성하게 답변으로 알아들었다, 개선하겠다,

이렇게 해서 진심이 보이지 않습니다.